[사진 출처]
https://blog.naver.com/riminjini/221039031451
(출처만 알릴 뿐 내용과는 무관)
카나다의 유명 독립교회(어느 교파에도 소속되지 않은)의 오스왈드 스미스
(Oswald J. Smith, 1889-1986) 목사는 평소 말하기를,
사도 바울 이래 최대 능력의 부흥 전도자라고 극찬했던
찰즈 피니(Charles G. Finney, 1792-1875) 목사(장로교)는
미국 교회사상 가장 강력한 교회부흥 전도자인데
(미국에서 신학 수업을 마치고 귀국한 박형룡 목사가
칼빈 신학을 부분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하여 미국내 일부 장로교단의
공격 대상이 돼 있는 것을 확대 해석하여 한국 장로교회에
잘못된 인상을 심어 놓은 결과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각지에 나가 집회를 시작할 때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집회 현장에 먼저 가서
기도의 산고/産苦를 하던 다니엘 내쉬(Daniel Nash, 176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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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장로교 목사로서 교회 목회에서 나름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교회 연합집회시 대표 기도로 나섰을 때
뒤늦게 들어오는 참석자들을 뜬 눈으로 일일이 살펴가면서
입으로만 "기도"를 열나게 하던 것이 것이 들통날 정도로
미적지근한 한심한 상태였지만 심각한 실명 위기의 안질을 앓는 중에
본격적으로 회개하는 계기가 되어 그 후로부터는 완전히 변화되어
기도의 사자/使者로 변모하여 피니 집회 성령 역사의 오른팔이었다.
설교는 하지 않고 오직 기도에 전념하였다.
집회 전에 몇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기도함은 물론이고
집회에도 참석하여 청중들을 위해 오로지 기도에 집중했다.
이에 대한 유명 일화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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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피니 자신 금식 기도에 힘쓴 것도 물론이거니와
이와 같은 기도 협력자가 굳건히 버티어 주게 하심으로써
피니의 집회는 예외 없이 철저한 회개와 결신/決信으로써
성령의 역사하심이 과거 어느 시대의 집회보다
강력하신 성령의 감화 감동이 함께 하셨던 것이다.
대개 부흥전도 집회에서의 決信者즐 통계를 내어보면
처음 믿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상당수인데 비해
피니 집회에서의 결신자는 상당수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그만큼 견실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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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흥 역사의 여파로 유명한 1857년 무렵의
세계 교회 사상 유례 없는
미국의 정오기도회 부흥(the noontime prayer meeting revival,
the Fulton-street Prayer Meeting Revival) 역사가 일어났고
이 당시의 영적 기세가 1907년 주한 미국 선교사 장감/長監 합동 정오 기도회의
산파 역할로 사도 시대 이후의 최대 성령의 역사로 일컬어지는
1907년 한국교회 대부흥이 태동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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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선교사들은 처음 매일 정오에 시작하여 1시간 정도로
합심 기도를 계속했으나(30명 가량 모여) 한 달이 지나도
바라던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일부에서는 기도를 그만 두고
이전처럼 각자 활동하던 대로 계속하자고 했으나
그럴수록 더 힘을 내어 기도를 일층 강화하자는 다수의 의견을 따라
정오에서부터 4시간 연속 기도 심지어는 저녁 식사 때까지도
남아서 기도할 사람은 기도하도록 시간을 확장하여 나갔는데
4개월을 계속했다. 이것은 참으로 보통 일이 아닌 것이다.
당시 한국교회도 나름대로 기도를 특별히 힘썼다고 하나
우리는 이들 선교사들의 결의와 끈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기도 목적은 한국 교회의 보다 알찬 부흥의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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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4개월이 되던 1907년 신년 예배 시간의 평양 장대재 교회에서
드디어 성령의 대역사의 기폭제가 나타나게 되었으니
그 교회 주동 장로인 길선주가 "내가 교회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아간(수 7:20)입니다" 하고
창자가 뒤틀리는 듯한 고통 속에서
공중 앞에서의 회개 자백이 나오게 되자
전교회가 벌집을 쑤신 것처럼 되어버려 회개가 온 교회를 휩쓸었고
마침내는 한반도 전체에 영적 회오리가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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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필자가 확신하기로는
국내 전도 방략이요
세계 선교 방략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다.
단시일내 가장 효과 있게 사탄의 심장부를 무찌를 수 있는
본보기로서 하나님이 세계 교회에 적시해주신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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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라, 하루 한 시간도 무엇한데
중단하여 포기하려다가 오히려 더 박차를 가하여
4시간 이상으로 시간을 늘여 기도로 매달리는
도전 정신, 감투 의욕도 본받을 만한데다
실제 가시적인 응답이 이루어지기까지
장장 4개월을 끈질기게 지탱해 나갔다는 것은
성령께서 인도하심이 아니고는 안될 일이다.
반드시 4개월을 채워야 한다는 뜻이 아니니
우리의 기도가 합당하면 그 안에라도 응답하실 것이요
필요하다면 그 이상이라도 지체될 일이나
반드시 큰 역사/役事로 초대교회와 같이
이루어주신다는 믿음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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