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진리/진리의 증언자·證言者

자연계 몸의 비극을 내다보고 있는 현실에서 감히 누가 이 세상을 살자고 하리요마는

Tayseek Kwon 2019. 4. 10. 11:07




자연계 몸의 비극을 내다보고 있는 현실에서 감히 누가 이 세상을 살자고 하리요마는













찰즈 피니는 모든 죄의 뿌리를 자아중심(selfishness)이라고 설파하였다. 이는 그가 신학교에서 성경을 배운 것이 아니라 법률가적인 예리한 분석력과 건전한 판단의 안목에서 성경을 직접 읽고 배웠기 때문이다. 중국의 송상절(宋尙節) 박사가 미국에 유학하여 화학 박사 학위를 딴 뒤 그 영적 갈구를 채우기 위해 그 뒤 신학교라는 데를 찾아 가 입학했으나 자유주의신학을 가르치는 곳이어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인근 작은 교회에 나가 은혜로 얻는 구원을 체험한 후 학교에 나가 학생들과 교수에게 말씀을 전하니 되레 정신병자로 취급 정신 치료소에 몇달 간 가두어버리는 통에 그 동안 거기서 성경을 열심이 파고들기 시작하여 후에 하는 말이 "그 몇 개월 간이 내게는 신학 수업이었다"고 술회한 것과 같다. 송박사는 신학교에서가 아닌 성경을 직접 읽음으로써 모든 필요한 산 지식을 습득한 것이다. 새삼스럽게 신학교 무용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 이 세상 신은 그런 기관이나 조직체를 완전 장악할 수 있는 힘이 있고도 남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신학생이든 목회자든 일반 평신도든 누구든지 성령을 개인지도 교사로 모시고 성경을 새로 공부하기 시작할 일이다. 


찰즈 피니도 그가 나가던 장로교회의 담임 목사가 그를 지도했다고 하지만(물론 피니의 회개 결신 이후 복음 전도자로 나서기 위한 절차로) 오히려 그 목사의 지나친 칼빈주의적 입장을 조목조목 비판할 정도였다. 말하자면 때 묻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 성경을 풀이한 몇 안되는 이들 중의 하나이다. 그가 전도 집회 중에 나타낸 경이로운 성령의 역사(役事)야 여기서 재언할 필요도 없다. 피니는 회개하기 전에 교인들에게 자주 말하기를 "내가 만일 참으로 당신네의 말대로 믿기라도 한다면 밤낮 없이 교회 종을 처울리면서 불이야 불이야 하고 외치듯이 세상 사람들 구원해내기에만 여념이 없을 것이다. 당신들은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는 믿지를 않는 것이다" 하곤 했었다. 인생 구원이 인생 각자의 유일무이의 관심사가 되어야 함을 그의 양식(良識)은 일찍부터 꿰뚫은 것이고 실제 그가 회개하고 나서는 그와 같이 한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찰즈 피니 이상으로 실질적인 복음 전도자의 몫을 해낸 인물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자랄 때부터 키도 크고 몸이 건장하여 못하는 운동이 없었고 항상 동네 젊은이들의 대장 노릇이었고 잠시 접장 노릇을 할 때에도 다른 선생들은 학동들을 제어하지 못해도 피니가 나가서 한 번 눈을 부라리면 금방 조용해졌다고 한다. 1857년 미국교회 부흥(미국 교회는 이를 제2차 영적 대각성 운동이라 함) 이전의 20년대 말에서 30년대 초까지 미국 여러 지역을 휩쓴 부흥 역사의 주도했다. 



성경은 최고(最古), 최고(最高), 최신, 최첨단 과학서적이다. 우리의 지식 밑천이 워낙 짧아서 그렇지 만일 세상이 좀 더 오래 계속되고 과학적 발견 발전이 이 속도대로 이어진다면 성경의 모든 사실이 "과학적" 사실에서 하나도 어긋남이 없음이 밝혀질 일이다. 이유는 너무나 간명하지 않은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니 자연계의 모든 법칙도 만드셨으니까. 고로 이 사실을 부정한다면 성경도 부정함이 되고 성경을 진리로 수용한다면 이 사실 역시 시인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그 단적인 예가 3운법칙과 3위1체의 법칙이다. 상호 검증 관계인데 이로써도 이상 사실은 유감없이 입증된다. 왜냐면 지금가지 초자연계가 자연계와 병립하여 실존한다는 사실은 성경 외에는 밝혀진 바가 없는 까닭이다. 인지(人智)가 그만큼 무디다는 말이 아니라 이 세상 신(神) 마귀, 악마, 사탄이 이 세상을 그만큼 철통 같이 움켜쥐고 통제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인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과학적 지식의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인생 구원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 점에 치중할 뿐이다.




자진자발적인 자기 부인ㅡ이것은 그리스도의 영적 본질, 

복음의 메시지의 혼이요 심장이다








이 자연계 육체는 오직 고난 받는 데에만 최적입니다

우리가 이제 새로 창조되어 다시 났으니 새 생명력으로 살아

다시는 나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머리를 위해 살고

머리의 지시를 받아 몸의 다른 지체들을 위해 사니(마 22:40)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만 전적으로 매달리고

형제 사랑에만 전념하기 때문입니다ㅡ"성도들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도 그 일환입니다

이 일 하기에만 꼭 좋도록 돼 있는 현재의 이 자연계 몸인 것입니다

이런 허접쓰레기 같은 자연계 육체로써 삶을 즐긴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해수욕장의 저 많은 자연계 육체의 군상들을 보십시오

자기 자신을 저런 육체 중의 하나라고 객관적으로 놓고 보십시오

저런 육체들은 불의의 사고라도 한 번 나면 오늘로서 끝장인

하루살이 또는 파리 목숨입니다


단지 살아 있을 때에만 마치 영원히 살듯이 기고만장입니다

일종의 어처구니 없는, 엄청난 자기 기만입니다

사람이면 사람처럼 이성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가 자기를 위함은 이성없는 동물

종족 보존만이 목적인 자연계 동물만의 생활입니다

생활 <방법>입니다ㅡ그들은 이것만이 목적이므로 이외에는 전연 욕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처음부터 초자연계 몸으로 영생하도록 창조된지라

욕심이 무한정입니다ㅡ불교는 이를 인간고로 정의하고, 산다는 것 자체가

이런 욕심 곧 이룰 수 없는 욕망에서 나오니 이 욕구를 없애는 방법으로

"무상(無常)"의 기본 교리를 세웠으니 실체없는 그림자만 붙든 것입니다

실체는 이러한 인간고("결과")의 "원인"인 인간의 범죄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데

이를 무시하고 첫 단추부터 잘못 채운 것이니 말짱 헛것입니다


이제 실상을 알았으니 정신들을 차려야 합니다

초자연계 "짐승들"(창 2:16) 즉 영물(靈物)들은 인간을 위해 창조된지라

이성적이어서 같은 생명의 법칙 즉 한 몸("머리"와 "몸")의 이치대로 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벌써 악령과 거룩한 영("거룩한 천사")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인간만은 자연계 존재로 전락해버려 자연계 육체의 생산 방식이어서

낳고 죽고 낳고 죽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악인 의인 구분이 지체되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인간도 이제 때(구분의 완료)는 다가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원이 마무리되고 구원의 사업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인간은 저 영물들처럼 영원한 자기 운명을 스스로 정합니다


죽은 자로부터 산 자가 되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오직 지금은 우리 각자의 선택 즉

그 사랑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느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느냐

그 여부를 이 세상에서 정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내가 영원히 사느냐 죽느냐ㅡ이것이 이와 같이 내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육체들처럼 눈이 완전히 가려져 앞(장래사)을 내다보지 못하고

헤매기만 하는 무서운 현실에서 한시바삐 탈출해야 합니다

탈출하라고 외치며 실상을 알려줄 때 절대로 나 혼자가 아니고 성령과 함께이니

즉 마지막 아담과 둘이 하나되어 있으니 반드시 기도하고 기도 중에 함으로써

옛적 에덴낙원에서 여자가 남자(아담)에게 의논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재앙을 불러들인

잘못을 답습하지 않기로 마음에 굳게 다짐해야 합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이 엄정 엄숙한 현실에 각자 옷깃을 여며야 합니다





교회 부흥 운동은 다름아닌

새롭게 하나님께 순종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ㅡ 찰즈 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