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의 원리(3위1체 법칙)/짝의 원리(3위1체 법칙)

3운법칙과 3위1체 법칙의 올바른 이해

Tayseek Kwon 2016. 8. 3. 09:57






현대 문명의 이기를 낳은 자연과학의 발달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 다니엘의 예언에서 암시하듯이(단 12:4) 적 그리스도의 출현을 위하고 그의 신속한 세계 장악을 위한 것이므로 그래서 이 마지막 때인 20세기에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듯 급작스럽게 나타난 현상이라는 사실에서 보듯이, 3위1체의 원리의 대두로 말미암아 과학(자연계와 초자연계를 아우르는) 지식이 신장하는 계기가 될 수는 없다. 오직 믿는 자들에 대한 보다 확고한 믿음의 터전을 제공해 줌에 있고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하여 더 항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내세워 줌으로 해서 "만인에게 증거되기 위한 복음(福音, 사람을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하는 복된 소식) 전파"(마 24:14)의 방편으로 활용될 뿐이다. 그리고 이것으로 세상은 끝이다.


3위1체의 원리를 증명하는 것은 3운법칙(인간 생애의 법칙)이다. 둘은 상호간 검증 관계에 있다. 3위1체 법칙은 만물의 대칭성 구조를 말하고 그 대칭을 이루는 양자 관계가 인과(因果 또는 先後), 주종(主從 또는 大小) 관계에 있음을 밝히는 것이 중요 골자다. 만물의 대칭성적 성격은 이미 동양 철학의 음양론, 닐스 보어의 상보성 원리에 의해 밝혀진 바도 있어 이제는 상식 수준이다. 그러나 여기에 완전히 쐐기를 박아 엄정한 법칙으로 확립시켜 주는 것이 3운법칙에 의해 증명되는 3위1체의 원리다. 왜냐면 대칭(상칭, 대립)이 되는 양자간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 즉 어째서 대칭을 이루어 있느냐 하는 그 이유를 밝힘이다.


"왜 3운법칙이 3위1체의 원리를 증명함이 되느냐"ㅡ인간 생애를 주장, 주관하고 있는 3운법칙의 희한한 구조가 그 답이다. 꼭 3종류로만 한정되어 있는데다(모든 인간의 생애는 반드시 이 3가지로만 분류되므로) 그 구조의 모양새가 3위1체 원리의 갑(a), 을(b), 병(c)의 3각(tripod) 구도를 그린 듯이 빼닮고 있기 때문이다. 3위1체의 원리가 만물만상을 지배하는 법칙임을 전제할 때 3운법칙도 이 원리의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없음을 인정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것인데 당연히 그 구조(짜임새)에서 살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3위1체 원리의 구조식이 3운법칙의 구조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3운법칙의 구조부터 먼저 말했지만, 폐일언하여 모든 인간의 생애를 이와 같이 3가지로만 철두철미하게 주름 잡는 법칙이 운용된다는 것은 인간의 창조자의 실존을 증명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창조자에 대한 직접 증명이다. 만물의 생성에서 창조자 이외의 다른 요소나 요인을 생각할 수가 없다. 억지로 생각하려 한다면 그것처럼 무리가 없고 억지가 없다. 창조신이 있다고 하는 것보다 더 억지가 된다. 창조자가 계시다면 인간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반드시 있게 마련이고 처음부터 창조의 사실을 세세히 밝히고 있고 또한 이 3운법칙에 따른 여러 성경 인물의 생애를 우리에게 전해줌으로써 3운법칙 자체를 발견하도록 해주고 있는 성경이 바로 그 '메시지'라는 결론밖에 도출될 것이 없다.


 그리고 성경이 바로 이 3위1체의 원리를 가르치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로 계시나 따로 계심이 아니고 언제나 '하나'로서('함께 계시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계시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해서 만유를 지배하는 기본 법칙으로서 3위1체의 원리가 운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 더 정확한 증명이 어디 있다는 말인가. 단지 지금까지는 이러한 '둘이 하나로 계심'을 위와 같이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3위1체 자체에 대하여 무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나 위상(位相)이 셋이라는 둥 알쏭달쏭한  말만 쏟아냈었다.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아버지 및 아들께서 계시고 둘이 하나로 존재하심을 문헌상으로는 기술된 예가 없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 사도들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던 것은 사도들의 서신들을 보면 명백히 드러난다.


단지 여기서의 필자의 설명처럼 구체적으로 기술한 데가 없다는 것뿐인데 그래서 지금까지 이 "3위1체"에 대한 속 시원한 이해가 없었다는 것은 오직 우리 인간의 불찰로만 탓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을 직접 찾지는 않고 무조건 인간이 기록한 인간에 의한 해석에만 의존해 왔음이다. "찾고 구하고 두드리지" 않는 자에게 진리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변함없는 영원한 진리다. 3위1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만 있었다고 해도 3위1체의 원리는 훨씬 전에 세상에 알려졌을 것이다. 알려져도 이를 검증하는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초자연계의 영역에 속하기도 하는 이런 법칙(이 법칙 자체만으로도 자연계와 초자연계가 대칭으로 당장 나누어지고 있음이 드러나지만)을 자연계 영역에만 한정된 실험실에서 검증될 성질이 아닌 것이다.


필연적으로 3운법칙 같은 것이 동시에 발견되어져야 하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 이야기가 된다. 성령의 인도를 앙망하여 그 가르치심을 받아 성경을 이해하려 하지는 않고 무턱대고 인간이 짜맞추기 한 "신학"에서만 한결같이 찾으려 하니 찾아질 리가 없다. 수백, 수천 년이 아니라 수만 년이 흘러도 찾아질 수 없으니 명백히 하나님의 약속("두드려야 열린다"는)을 무시하는데 나타내어 주실 리가 없기 때문. 그러나 그 나타내주심과는 상관 없이 그것과는 별도로 우리는 얼마든지 회개할 수 있었고 따라서 믿음 안에서 순종하면 구원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으니 그대로 지금까지 흘러 온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께서 다시 세상에 오시는 마지막 때를 당하여 "세상에 증거되기 위하여" 최초의 그 복음(福音, 구원의 희소식, 좋은 소식)이 그대로 전달될 필요성에서 북한 교회의 100년 넘게 겪는 수난사(受難史)를 밑거름으로 이제 알리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3운법칙이나 3위1체 법칙이나 처음부터 성경이 말하고 오던 것이요 무슨 특이한 것이 아니다. "3운법칙"이니 "3위1체 법칙"이니 하는 명칭이야 지금 정해져 있지만, 그 핵심 내용은 이미 성경이 기록되던 모세 당시부터 또는 훨씬 그 이전부터 알려진 것이다. 에덴동산이 자연계가 아니라 초자연계였다는 사실이 처음부터 성경에 명시되어 있었으나(초대교회에서야 물론 알려졌지만) 그동안 성경을 중심으로 전적인 탐구를 하지 않았기(인간의 "신학적" 학문 차원에서 잘못 접근함으로써) 때문에 이제야 명확히 드러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누구든지 노아의 생애를 비롯해 그 연대가 비교적 상세히 나온 성경 인물들에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3운법칙은 벌써 오래 전에 알려져 있었을 것이다. 필자도 맨처음 모세의 120년 생애가 40년 단위로 세 가닥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보고 흥미롭다고 판단했던 것인데 그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출생부터 시작된 이집트 바로 왕 공주의 궁전 생활 40년, 광야 생활 40년, 이스라엘의 지도자 생활 40년이었음에 착안하여 역사적 유명 인물의 생애도 그런가 하고 맞추어본 결과 더러 들어맞는 것에 크게 고무되어, 들어맞지 않는 나머지 인물들은 다른 유형이 있는가 싶어 다시 성경에 나오는 유명 인물들의 연대를 살펴본 결과 '아브라함형', '노아형'이 '모세형(型)' 외에 추가되어 있음이 다시 밝혀진 것이다.


이 때가 1972년이었다. 그런즉 세상에 비로소 이런 법칙이 있음이 알려졌던 때가 그 때일 뿐, 굳이 "발견"이라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 세상에서 말하는 "발견"은 그 발견자가 개인적으로 학문에 깊이 들어가 각고면려 끝에 얻어낸 결론으로서 그런 연찬을 거듭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대우하는 차원에서의 의미이고, 이 3운법칙은 그런 것과는 달리 단지 성경을 읽고 관심이 가는 대로 맞추어본 결과로 얻어낸 결론이니, 가령 아담이 영생하는 존재로 창조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창조된  생물이 바로 지금까지 천사들로 알려진 영물(靈物)들이었음이 밝혀졌으나 이를 가리켜 "발견"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과 똑같다.


성경이 처음부터 말하고 있던 내용을 우리의 불찰로 지금까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 뒤늦게 확인하게 되었다는 것 그 이상 이하도 될 수 없는 것이다. 3위1체의 원리도 3운법칙의 특이한 구조에서 확인되었을 뿐이다. 기본 내용은 이미 성경에 자세히 설명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요한 복음서에 아버지와의 관계를 설명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성경이 이 두 가지 법칙을 이미 밝히고 있는 마당에 거기에 감히 어떤 인간이든 "발견"이라는 낱말을 덧붙여 성경의 권위를 손상할 일이 절대로 아닌 것. 성경 스스로가 그 권위자이다. 성경대로 오늘날의 사탄이 에덴동산에서 인간(여자)과 대화하던 그 뱀이었음이 이제 밝혀졌으니 그대로 알면 되는 것이지 "아무개가 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3운법칙"이나 "3위1체 법칙"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에 대하여 그 진실성과 그 권위를 세상에 다시 홍보하는 의미이다. 독자께서는 이 점을 항상 유념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성경이 이 사실을 가르치고 있다, 성경이 이 만유의 법칙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으나 이제 밝혀진 대로 사실이 그러하고 이것이 성경의 진실성(곧 하나님의 말씀)의 자체 증명의 하나인즉, 성경을 새롭게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인식하고 그 말씀에 이른 대로 마지막 아담(예수 그리스도)으로 말미암는 새 창조(다시 출생함)를 받아 애초의 영생의 상태(첫 사람 아담이 향유했던)로 복귀하라는 이 마지막 때 최후 기회로서의 구원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성경이 3운법칙을 말하고 있다, 성경이 처음부터 3위1체의 법칙을 가르치고 있다"ㅡ이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와 같이 말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