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사태, 이 엄중한 시국에 직면한 우리의 기도의 유일한 목표

현사태, 이 엄중한 시국에 직면한 우리의 기도의 유일한 목표

한반도 사태에 대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목적은 

남북한을 통틀어 한반도 교회가 옛 초대교회 예루살렘처럼

21세기 마지막 복음 전파의 진앙지가 되게 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단순히 공산 독재에서 지켜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이 세상은 더 이상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넘어섰습니다. 

소돔 고모라의 죄(동성 성행위)는 오직 소돔 고모라처럼 멸망만이 있을 뿐임을 성경에 명시하셨는데 

이 경고를 무시하고 온 세계가 이런 "다른 색"(유 1:7)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공할 범죄도 소위 기독교 국가라고 하는 데에서 먼저 일어났습니다. 

 고로 하나님의 "심판"(살후 2:12)은 시작되어 적 그리스도의  때는 바로 우리의 코 앞에 다다랐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직 우리가 바라는 바는 모든 북한 주민이 지금까지의 독재의 사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먼저 듣고 그리하여 한반도 교회가 옛 예루살렘 교회와 같은 복음 전파의 보루, 교두보가 되는 일입니다. 깜깜한 한밤중과 같은 이 세상 암흑에서 한반도 교회는 동방의 횃불이 되어 온 세계로 비추며 나아가야 하는 21세기 막중한 책무를 띠고 있어 원도 한도 없이 이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인들은 아시아 아프리까 인종들을 상대로 선교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선천적 조건을 어느 민족보다 타고 났다는 말을 합니다. 1907년 한국 대부흥도 그런 증거 즁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사명 완수를 위하여 그동안 북한 교회가 교회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환난 가운데 산고/산통의 괴로움을 맛봄으로써 초석을 놓았다고 판단됩니다. 이제는 남북한 교회가 일치하여 하나님의 복된 구원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전파하는 그리스도 군대의 선봉에 서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거룩하신 부르심에 우리가 충성하도록 더 이상 북한 정권이 유지되지 못하도록 이번 일로써 끝장이 나도록 위하여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초대교회 모든 순교자들처럼 복음 전도자로서 우리 목숨을 기꺼이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상의 목적 외에는 하나님께서 그 어떤 기도도 들으실 수가 없게 되어 있는, 죄악만이 넘쳐남으로 인하여 심판밖에 없는 오늘날의 실정임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 7:11). 사랑이심은 명백하나 동시에 "소멸하시는 불"(히 12:29/신 4:24)이십니다. 우리 인생들이 저지르는 범죄로 말하면 3챠대전이든 무엇이든 일어나 모두 멸망받아 마땅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나 그러나 마지막 때 베푸시는 은혜를 사모하여 저희들의 범죄대로 갚지 마시고 오래 참으시는 중에 또 오래 참으시어 온 세계가 하나님 구원의 말씀의 아름다우심을 마지막으로 다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베풀어 주시기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결단코 우리의 육신적인 안위를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영광이 그 모든 광채대로 이 세상에 최후 확정적으로 유감없이 드러나게 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