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말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Tayseek Kwon 2019. 4. 10. 18:58





우리 다 함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됩시다ㅡ소리일 뿐입니다

소리이니까 귀 있는 자는 듣고

듣기 싫으면 듣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죄인의 괴수"(딤전 1:15).

죄인의 괴수된 자로서 무슨 할 말이 더 있으리요.

(이전 게시물을 앞당겨 놓은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나폴레옹이 되거나 목사가 되라 했는데

목사도 군인도 안했으니 아무 것도 아닌 것만은 명백하고도 남고

오직 하나님의 자녀된 것으로 최고의 영광으로 삼고 대만족입니다.

"죄인의 괴수"를 현행범으로서의 죄인됨을 말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습니다.

로마서 7장을 바울 자신의 <믿은 후 체험>이라고 믿는 이들이

특별히 그러한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위험천만한 생각입니다.

이 경우 "죄인"은 "내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고 왔다"

하신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즉 죄인임을 자각하고 그 모든 죄를 회개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로 차후부터는 죄를 다시는 짓지 않습니다.

사람의 의지만으로 그렇게 된다는 뜻이 아니고

예수("구원자"란 뜻)님의 은혜로 ①과거 죄 용서받고

그렇게 깨끗하게 된 바탕 위에 ②성령을 받아 모심으로써

대칭 아담(예수님)과 둘이 하나됨을 인해 범죄 전 아담처럼

창조됨, 새로이 창조된 것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대칭 아담과 함께 죽어 함께 무덤에 들어갔으므로

죄를 지을 죄의 기반인 "죄의 몸이 멸해진" 것(롬 6:6)입니다.

이렇게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부활해 지금 살아 있으니

<새로이 창조되었은즉> 죄를 지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죄인으로 창조하실 리도 없고

가만 두면 저절로 죄를 짓게 되어 있는

약한 존재로 하나님이 창조하실 리도 없다는 뜻입니다.

고로 짐짓 고의로 즉 죄인 줄 알면서도 죄 짓는 일은

아주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믿기 전 율법 아래 있던 상태(롬 7:24)와

은혜 아래 즉 대칭 아담(마지막 아담)과 둘이 하나돼 있는 상태가

천양지 차이로 달라져 있습니다.

전자에서는 "죄와 사망의 법"이 나를 사로잡아 왔으나

이제 후자에서는 내 스스로 나의 몸을 쳐 복종시킵니다(고전 9:27)

그러므로 바울의 "내가 죄인의 괴수"란 말은

메시아 예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구원받게 될 그런 죄인(회개하게 되는)들 중에서

내가 그 두목이었다, 죄인 중의 죄인이었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죄인들의 두목이라는 말도 아니고

지금도 여전히 죄 짓는데 겸손히 말해서 "괴수"라 함도 아니고

죄와는 완전히 결별한 하나님 앞 의인으로 있기 때문에

요한 사도나 바울 사도나 모두 한결같이 경고하여

죄를 짓지 말라는 엄중한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성경을 아주 잘못 알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요일 3:8).

요한 사도가 요한일서 첫머리에 언급하고 있는 "죄"는

고의적으로 짓는 즉 멸망에 이르는 죄가 아닌 부지중에 지은 죄

즉 형제 사랑의 결여를 지적한 것입니다.

형제 사랑 식어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데 지금이나 당시나 그러했던 모양으로,

이것을 경고한 것이니 회개하지 않으면 다시는 희망이 없습니다

가형/家兄이 일반대학교 철학과를 나와(처음부터 목회자되기를 목표)

신학교 대학원 과정을 밟아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교회 고등학생회를 인도하던 중 함께 수영을 나갔다가 26세에 익사했다.

직업청소년 훈련소를 세울 계획으로 미국 지인들로부터 상당액의 모금까지 해두었는데,

그 사고가 일어나기 얼마 전 학우들 앞에서 "믿음이 무엇이냐?" 하고 심각한 질문을 던졌다는 말을 듣고

스스로 결심하기를, 이 청춘을 이렇게 만든 것이 "기독교"이니

정말 하나님이 있는지 직접 밝혀보리라 작정하고,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나도 당연히 그 일에만 평생을 바쳐야 할 것이요

신이 만일 헛된 인위적인 것이라면 인류 사회 악일 수밖에 없는 기독교 박멸을 명분으로 일생을 바치겠노라 하여

가장 먼저 성경이 기독교의 뿌리가 되어 있으니 성경부터 연구해보자고 나섰던 것.

영화 "벤허(Ben Hur)"의 원작자가 유명한 무신론자 잉거솔의 친구였는데

그 역시 기독교 궤멸을 목적하고 자료를 수집하던 중 도리어 복음 진리의 확실성에 접하게 되자

거꾸로 기독교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벤허"를 쓰기 시작한 것과 같다고 할까....(중복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