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접한다는 것은 비단 점술, 무당 등에 미치는 것만 아니고
악령에 사로잡혀 초능력을 과시하는 일체가 신접(神接)이다.
한국에는 요즘 허모란 사람이 등장하여 대통령까지 하겠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판국인데 시대가 그러하다(살후 2:12).
소위 예언가, 점술가, 사주팔자 보는 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공중 부양으로 말하면 신접한 자는 천정에까지 붕 떠서 닿을 정도의
괴력을 발휘하는 예가 구미제국에서도 적지 않다.
왕왕 비상한 두뇌라든가 해박한 지식까지도
신접한 경우 충분히 가동될 수 있는데
외부로부터 오는 초자연적인 모든 능력을 총칭한다.
초능력이라고 하면 그냥 그 앞에서 죽는 시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자연계에 속한 인간 비극성의 한 단면이기는 하지만
그럴수록 이성과 양식으로 대처하여 휘둘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호메트가 "바위가 인사를 한다"는 것도
인간으로서는 헛소리가 분명하지만
초능력에 의해 악령(들)이 그런 조화를 부릴 경우
곧이곧대로 말한 것인데도 죄가 되니 억울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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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신/神은 잔다르크를 통해 천주교를 북돋우고
마호메트를 통해서는 이슬람교를 새로 세운 것이다.
십자군 전쟁에서 보듯이 두 세력은 견원지간이었는데
어찌 그럴 수 있느냐, 서로 싸움 붙이기 위해 만들었던가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사탄의 목적은 두 세력을 통해
인생들이 구원 얻는 도리를 차단시킴이 목적인 것이다.
싸움을 붙이든 둘을 합쳐 더 큰 세력을 만들든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일 뿐이다.
우리는 이슬람교 그리고 로마 카톨릭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둘 다 마귀편이라고 했으니까.
우리는이 세상에서 스데반처럼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
세상이 그와 같이 탄압할 때 "기뻐 뛰놀라"(눅 6:23) 하신 대로
기뻐 뛰놀(to leap for joy) 준비도 또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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