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다 불을 관련시키는 미신
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 중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으니
그것은 <불(火)>을 성령과 관련시키는 일입니다.
세례 요한이 메시아 예수님의 당도하셨음을 알릴 때
성령으로 세례 주신다 함과 동시에
불로써 세례를 주신다고 말했는데
이 불은 심판의 불로서
회개의 세례는 주님과 함께 내가 죽음에 잠긴다는 뜻이요
심판의 세례 역시 "둘째 사망" 즉 멸망
다시 말해 "꺼지지 않는 불 못(火湖)"에 잠긴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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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 강림 때 "불의 혀가 갈라짐 같이" 임하셨는데
이는 "불"이 아니라 "불의 혀 같이 갈라짐"의
모습을 묘사한 것뿐입니다.
주님 세례 받으실 때 비둘기 형상과 같은 것입니다.
불의 혀가 나풀거림이나 비둘기의 날개 짓이나
형상으로서는 비슷한 속성입니다.
밝은 대낮 햇빛 아래에서는 비둘기처럼
다락방과 같은 실내에서는 어두워 불의 혀 같처럼
비쳐지는 그런 상황일 뿐이고
성경에 성령을 비둘기로도 불의 혀로도
상징화해서 나타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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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가는 길에 주님이 나타나셔서
성경을 풀이하실 때 "마음이 뜨겁다"(눅 24:32) 한 것은
말 그대로 뜨겁다는 것뿐이지 불과 연관시킴은 무리입니다.
성경상 성령을 불로 연관시켜 말하는 것은 미신입니다.
"우리 죄를 성령의 불로 태우신다" 등 온갖 말이 나도는데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악령들이 이를 악이용합니다.
성령의 권능을 모방하려니까 그런 <느낌>을 강조함이니
여기에 휘말리지 않아야 합니다.
R.A.토레이도 그렇게 연관시켰으나 개인적 착오로
이해할 일이지 여하한 사람이든
그 사람이 유명하다고 해서 권위를 두는 것은
사탄이 이제까지 우려먹은 수법이니 경계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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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죄는 주님의 보배로우신 피로 씻음 받는 것이요
우리의 죄성/罪性인 자아중심은 주님과 함께 죽음과
장사지내짐이 주님 친히 성령으로 내게 오심으로써
구체화되고 현실화됨으로써 우리 믿음으로 쳑결된 일입니다.
성령은 바로 성부 하나님과 하나로 계신
우리 주님 나 위해 십자가 고난 당하신 주님 자신이십니다.
나 위해 죽으실 정도로 나를 사랑하신 분이
다시 살아나셨으면 나를 두고 어디 가시겠습니까.
당연히 나와 함께 계실 것이야 불문가지입니다.
각 사람에게 똑같이 그렇게 임하시니
하나님의 성령으로만 하실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사람만이시고 여전히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우리의 구원은 숫제 불가능한 일입니다.
소위 "전가(imputation)"의 교리가
그런 망상 즉 하나님-사람, 사람-하나님이신 사실에 대해
부질없는 의문을 품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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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 아담("마지막 아담")으로서의 주님은
구원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판자로 계시므로 장차 그렇게 임하시게 됩니다.
세례 요한이 처음부터 이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 심판은 아담이 하게 되어 있는데(행 17:30,31 참조)
아담이 범죄로 죽음을 인해 그 자기를 메우신 것입니다.
심판 때 "믿음이 없는 자들아" 하시지 않고(마 7:23)
"불법을 행하는 자"라 단죄하시는 것이니
"선악간에 내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고후 5:10) 하십니다.
우리의 성령 받아 모심(주님 영접)이
모든 불법을 행하지 않도록 하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주님 친히 주장하시고 나는 거기 절대 복종하는 위치이므로
이를 가리켜 "권능"(행 1:8)이라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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