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표현은 심판의 경우에만 한정되는 것.
"소멸하시는 불"과 같이.
성령께서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이신
소멸하는 불이신데 "성령"을 "불"과 연관시키는 것이
무엇이 그르냐 하는 질문이 있을 수도 있는데,
옳습니다. <심판주>로서 소멸하는 불이십니다.
생명의 은혜에는 "불의 역사"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심판의 경우의 "불"과 생명의 역사의 "불"과 혼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의 표현대로 따르는 것이 우리로서는 안전합니다.
"성령"을 빙자하는 악령의 활동이 오늘날
"불의 역사, 운운" 식으로 대개 나오므로
차별화를 위해서도 이런 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수의 강"(요 7:38)이라 하심과 같이
물은 생명과 관련짓고
불은 심판과 연관시키는 것으로써
물과 불의 성격을 나누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주님께서 "불꽃 가운데"(살후 1:7) 나타나신다 하심은
다스리는 자로서의 위엄과 관련되어
생명을 주심과는 무관하게 오시는 것이라든가,
"주님을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행 9:31)라 하여
양면으로 나누어 명시함에서 알 수 있듯이
성령으로는 <생명의 역사> 위주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 및 "어린 양의 진노"(계 6:16)에서도 보듯
하나님의 진노 또는 심판을 묘사하는데는
성령의 "이름"은 표함되지 않습니다.
성령은 주님의 말씀과 같이 물
즉 "생수의 강"으로 표현되시는 것이 제일 성경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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