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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니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니"(계 12:2)

Tayseek Kwon 2018. 11. 16. 13:28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합니까?"ㅡ

"예 그렇습니다(양심의 가책은 다 있어)."ㅡ

"됐습니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죽은 자라 자기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심으로써

나는 구원될 수 있습니다. 영생하게 됩니다. 믿을 수 있습니까?"ㅡ "

"정말 (공짜라는 기분이 들어)믿기만 하면 되는가요?"ㅡ

"예, 그렇습니다.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고 성경에 되어 있습니다"

....듣는 자는 더욱 반신반의한다.

사이비 협잡꾼 같은 기본이 든다.

원래 거짓으로 속이는 자는 사탕 같은 말을 하는 법이니까.

언뜻 머리에 스치는 생각은,
"천국도 악인, 선인 다 가는 데니 이 세상과 같겠구먼".

그래서 더욱 심드렁해진다. 더욱 흥미가 없다.

반면, <거저 먹기>라 하고 선뜻 응하는 이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지독한 이기주의자 그대로 남는다.

그리고 "구원이 별 거 아니네, 거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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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 바울 사도는 벨릭스에게,

"사람이 그 몸으로 선악간에 행한 것을 따라 심판 받고

영원 운명이 결정된다(고후 5:10).

의로운 행실이 없이 세상 삶에 대해 절제하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심판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거의 행위를 회개하여

악행을 버린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구원이 해당된다" 했을 때

벨릭스는 헛되고 빈 소리일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양심에 울리는 바른 말인 줄 알기에.

그러나 차일피일하다가 영원한 사선/死線을 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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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벨릭스에게 믿음을 촉구한 것이 아니라

회개하기를 촉구한 것이다.

죽음이 범죄로 왔으니

생명(영생)은 범죄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 것은 당연하다. 논리에 맞다.

최소한 공짜는 아님이 명백하고 허튼 말은 아니다.

나도 죄를 청산하는 등의 그만한 대가를 치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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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이런 전도를 듣고

모든 사람이 환호,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중에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는 이들이 있어(요 6:45),

그런 사람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된다.

바로 그런 사람이 어디에 끼어 있는지 모르니까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로

(그러나 반드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쉬지 않는 기도 가운데-살전 5:17)

구원의 말씀을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마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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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써가 아니면 선행을 보고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에

선행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벧전 3:1).

낚기 위한 낚시 미끼가 아니라

여하한 환경에서도 삶의 법질서대로 행하는

의연함에서 풍기는 믿음 배후의 진실의 위엄 앞에서

압도당하여 자극 받아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유무상통(행 4:32)도 그런 것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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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은 고사하고 자기네 종교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전도자를 원수시함으로써 탄압을 가하게 된다.

바울 사도가 그렇게 해서 많은 고난을 받은 것이다.

지금은 왕년의 기독교 국가인 영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가 이교화하여 타종교인에게 전도한다고 해서

또는 동성간/姦을 죄악시한다는 이유만으로

얼마든지 감옥에 집어넣는 시대가 왔다.

줄줄이 감옥에 들어갈 각오를 하고 전도/선교하는 때다.

그러나 아이같이 기뻐 뛰놀 정도로 즐거워할 일(눅 6:23).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이니까(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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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도는 핍박을 면하게 해 주십사 하는 것이 아니라

핍박이든 아니든 말씀이 제대로 전파되기 위해 기도함이니

현재의 북한 사정은 말씀 전파가 차단돼 있는 것이다.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딤전 2:2)도 이러한 차원에서이지

결코 우리의 안락함을 위함이 아닌 것.

그러나 그런 전도 차원보다

주님의 "남으신 고난" 채움과 더불어

그러한 산고/産苦 속 제사장으로서의 기도가 더 중요하기에

북한 교회에게 그와 같은 "은혜"의 짐을 지게 하셨으나

지금 그와 같은 진통의 결실로서

"세상에 사람 난 기쁨"(요 16:21)을 위한

세계 선교의 중책을 감당하는 은혜를 위해 기도할 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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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많은 젊은이들이 아시아, 아프리카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감당하기 위한 기도,

거기서 모두 목숨을 바칠 각오로 하는 준비 기도,

제2라운드로 접어드는 산고(travail)의 기도를 할 때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