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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가르치는 이들에게 주는 조언

Tayseek Kwon 2022. 10. 12. 17:51

 

 

 

어디에 보니 "사람이 천국"이라고 하는데, 말씀을 가르치고 전달하는 우리 모두는 힘써 성경의 표현대로 하고 말의 기교를 부리거나 하여 사람의 이목을 끌기 위해 튀는 설교(또는 언행)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바울 사도는 사람의 지혜로 가르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이 되도록 하기 위해 교회에서 가르칠 때 "약하고 두려워하며 심히 떤다"고 했습니다(고전 2:3,4). 이것이 정상적인 바른 자세입니다. 오늘날은 이런 모습을 좀체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 바울이 경고한 것처럼 "말씀 혼잡"으로 유도됩니다. 이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성경에 사람이 천국이라 한 예가 없습니다. "천국은 씨 뿌리는 자와 같다" 하셨으니, "사람이다"와 "그런 사람과 같다"는 것은 의미상의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은 자주 하셨으니 이는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천국이라면, 사람이 사람 안으로 들어간다가 되니 이런 식의 표현은 삼가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 하셨으니 사람이 사람 안에 있다는 의미가 되므로 무의미한 것입니다. 돋보이는 언변과 표현을 의식하게 되는 것은 말씀 전파에서 불필요한 때로는 심각한 암적 요소가 됩니다. 

복음 진리는 심오한 것도 아니고 난해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몇 가지 사실만 제대로 적시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거짓말을 지어내어 퍼뜨렸기 때문에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거짓말을 벗겨내어 성경의 진실, 진리 그대로 전달해야 하는 때입니다. 아담의 죽음이 영적이었다는 거짓말, 대신 죽음이라는 거짓말, 에덴이 자연계 동산이라는 거짓말 등 몇 가지만 바로잡아 주는 것으로 그쳐야지 그 이상으로 나가면 도리어 화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천국이 내 안에 있다 하신 것은 내가 회개하여 주님의 성령을 내 안에 받아 모심으로써 주님과 내가 하나되어 다시는 범죄하지 않고 오로지 머리되신 주님 말씀대로 순종할 때 그것이 곧 산 자요 하나님의 아들됨이므로 내 안에 에덴 낙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천국이 바로 이런 에덴 낙원, 바로 아담이 거처했던 그 곳이지 다른 데일 수가 없습니다. 부지런히 성경을 가까이함으로써만 모든 말씀의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설교자에게만 의뢰하는 경우 반드시 화를 자초합니다.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없게 됩니다. 야고보는 "더 큰 심판 을 받지 않으려면 많이들 선생이 되지 말라"(약 3:1)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