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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대로 말하고 본 대로 증언하나 이 증언을 받지 않는다

Tayseek Kwon 2022. 10. 6. 12:50

 

 

 

 

바위를 정확히 쪼개어 낸 것처럼 수직 경사진 것일 수는 없고
약간 비스듬하게 바위가 놓인 그 표면 위로
눈이 쌓여 있었기에
그 위로 지나간 발자국들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는 뜻

 

지나가는 발에 덤불이 짓밟히지 않았다는 것은
엉성한 덤불 아래에(위에서 훤히 들여다 뵈는)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는 것을 말함이며
당시 약하게 흰 눈이 덮여 있었을 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