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삶의 법도요 체제다.
이런 머리 역할의 아담이 죽어 없어짐으로 인하여
아니 아담을 살인한 다음에
악령 사탄이 이 세상 지배권을 찬탈하여
오늘에까지 이른 것이다.
이제 그 죽어 없어진 아담을 대신하여
아담의 역할을 하시는 것이 대칭/對稱 아담이시다.
대칭이라는 것은 수학 용어다.
이 우주가 바로 피타고라스가 말한 대로 수(학)이기 때문이다.
수는 법/法(칙/則)과도 통한다.
바늘 끝 하나 비집고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정확 엄밀성으로 이 우주는 움직인다.
이런 우주에 창조의 사전 기획과 고안과 설계가 없다 한다면
차라리 시계를 보고 그저 생겨났다고 말하는 것이 훨씬 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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