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각 지체)이 머리의 지시를 따른다
즉 절대 복종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이유는
몸은 <아무 것>도 모르고
머리는 <모든 것>을 안다는 그 차이에 있다.
주님께서 죽음으로 나아가는 겟세마네 기도에서
저의 원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
라는 결론을 내리신 것이 이 때문읻.
우리의 순종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이 죽음이라 하셨으면 그런 줄 믿고
따라서 사형수의 자세가 되어("매일 십자가 짐")
사형장으로 나아가는 위치에 서라 하시면
그대로 기쁨으로 따를 일이지
사람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울 일이 아니고(마 16:23)
기피할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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