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함으로써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 사업에 필요한 능력을 받기 위하여 성령의 세례를 받는 것인데 100프로 헌신의 자세가 되어야 하며 단 1%라도 내 것으로 인식하고 머물러 두는 무엇이 있는 한에는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또 어떤 이는 "우리가 구원받을 때 성령은 받았지만 성령의 세례는 별개로서 그 때에 강력한 능력을 받게 된다"고도 말한다. 3위1체 하나님께 대한 지금까지의 무지 무식에서 비롯되는 혼동이요 혼돈이다.
그렇다. 100 퍼센트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성령께서 임하신다. 단, 능력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때 비로소 구원이다. 다시 말해 그 이전에는 구원받지 못했던 것이다. 구원받았노라고 스스로를 속여 온 것뿐이다. 필자는 미국에서도 가장 건실한 "정통 보수" 성향의 신앙 월간지(현재는 그 설립자 부부가 작고하여 종전과 같은 활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쇠퇴 일로에 있지만) 번역인으로 다년간 있으면서 각종 자료에 접할(그 중에서 골라 역시 번역) 기회가 있어 현대 기독교계의 동향 및 성향이라든가 그 역사라든가 관련된 모든 정보에 정통할 수 있었는데 지금도 그 때 당시의 안목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오늘날의 모든 사태를 파악함에 확고한 일가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성령께서 바로 그리스도 즉 아버지와 하나로 계시는 아들이심을 모르기 때문에 즉 "3위1체"에 대한 정확한 성경적 이해가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이다. 구원되는 즉시 능력을 받음이니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바로 그 "권능"(행 1:8)이신 것이다. 이것이 성령 받음 곧 성령의 세례이다. 바로 이러한 혼돈 때문에 악령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호하고 있고 소위 "성령의 은사"로 사칭하는 것들이 난무하여 기독교계를 요동치고 있는 오늘이다. 그러나 혼란스러워 할 것은 없으니 주님의 말씀대로 그 "열매를 보고 안다".
다시 말해 자기 부인이 없고 세상 사랑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발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서의 축복 받은 삶을 강조할 때 마귀의 괴뢰(꼭두각시)인 것이다. 지금은 이 세상 신의 초능력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능력을 능가하도록 되어 있는 때이고 더구나 "거짓 기적"(살후 2:9)까지 가세하므로 초능력은 더 이상 판단의 척도가 될 수 없음을 명심하실 일이다. 하나님과 그리스도로 가장하여 나타나므로 당연히 "성령"으로 가장함은 불문가지이다.
여담으로, 번역은 원어 해독력과 국어 표현력(작문 실력)을 겸비해야 하는데 그래서 창작보다 번역이 더 어렵다는 말이 있는 바 직(直)역이냐 의(意)역이냐 하는 논란도 항상 뒤따른다. 필자는 후자에 치중하는 편이다. 특별히 성경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다. 대의를 파악하여 그 뜻을 <제대로>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전달하는 것이 요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예화(속담 류)라도 그 나라의 것보다 한국적인 것이 있을 때 부득불 의역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번역에 소질이 있는 일꾼들을 확보해 두고 싶은 것이 개인적 욕망이다.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좋은 내용들이 한국 교회에는 사문(死文)화되다시피 해서 썩혀 있음이 너무나 아쉬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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