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하신 짝으로 계신 주님
남자와 여자가 짝이라 하지만
영원 세상에서는 이런 짝의 개념이 없고
새로 창조되어 성령으로 다시 출생한 이들에게는
영원토록 각 사람의 짝은 주님이시다.
왜냐면 영혼과 육체로서의 대칭 관계이니까
이 이상 가는 짝은 없는 것.
사람으로 계시면
아무리 성령으로 계셔도
그래도 모습은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ㅡ
그러나 지금까지 유포되어 있는 그런
소위 "예수님 그림"으로는 절대로 상상하시지 말 것.
지금은 완연한 초자연계 존재의 모습이신데
"죄 있는 육신의 모양"(롬 8:3)이실 수가 없는 것.
가장 여성다우시어 아름다우시고
가장 남성다우시어 늠름하신
이 둘을 완전 조화시키신 모습
이런 정도로 표현되실까.
어쨌든 모든 인생 중에 <최고의 모습>이실 것은 명백.
사람마다 함께 계시니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은 나를 닮으신, 나와 비슷하신
그 <최고의 모습>으로 계신다 할까.
부부가 함께 살면 서로 닮듯이.
그리고 이 모습은 바로
성부 하나님(아버지, 어버이)의 모습이심을 알아야.
성령으로 계심을 "보혜사(Comforter)"라 하신 것처럼
인자하시고 자애로우신 오직 우리를 위하시는 모습이지
엄엄하신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멸망하는 자들에게만 "어린 양의 진노"(계 6:16).
일방적인 사랑은 없으니
양면성의 동시성이 사랑과 생명의 법칙의 요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힘써야(고후 5:10/고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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